발수 방오 소파

오늘도 힘든 하루를 끝내고 돌아온 우리는 집 거실 소파에 눕는다. 이 소파가 고가의

천연 가죽소파인지 중저가 소파인지 아니면 완전히 저렴한 소파인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몸만 편안하면 된다.

 

회사에서 겪었던 머리 아팠던 일들을 잊을 수 있는 편안함만 준다면 더 바랄 게 없다. 

 

아! 하지만 소파가 발수 방오가 되는지는 중요하다.

 

발수 : 원단의 조직위에 얇은 막을 코팅하여 물이 닿는 순간 원단에 스며들지 못하도록

튕겨 주는 것

 

방오 : 유성 오물이 묻지 않는 또는 세탁하면 쉽게 제거되도록 하는 직물의 가공법

 

만약 발수 방오가 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소파를 관리하기 어렵다. 사람이 살다 보면

물을 엎지를 수도 있고 기타 다른 이물이 묻을 수 있는데 그럴 때 처리하기 어렵다면

그것 만큼 또 짜증 나는 것이 없으니까.

 

[물론 소파에 향균능력이 있으면 더 좋다. 없어도 상관없긴 하다. 시중에 나와있는 항균제품을

사용하면 되니까.]

 

나는 특히 아래와 같은 사람들이 발수 방오 기능 소파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발수 방오 소파가 필요한 사람들

 

1. 아이를 키우는 가정

 A. 사건사고가 많은 아이를 키우는 집은 발수 방오 소파가 필수다

 

2. 소파에서 무엇인가를 잘 먹는 사람

 

3. 소파 청소하는 것을 귀찮아하는 사람

 

특히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발수 방오 소파는 거의 필수가 아닐까? 만약 그런 기능이

없는 소파라면 집에서 일하는 사람이 너무 힘들 것 같다. 아이가 흘리지 않기를 

바라겠지만 그게 어디 자신의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지 않나?

 

아이에게 훈육하고 혼낸다고 또 바뀌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아무튼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아이가 있는 집 혹은 아이를 계획하는 집은 가급적

소파가 발수 방오가 되는지 꼭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