똔누 임종현

똔누 임종현 씨를 아는지 모르겠다. 요즘 투자라는 책을 지은 저자인데 내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사람이다.

임종현 씨의 나이는 올해 30이고 남성이다. 30살인데 주식투자로 3억을 모았다.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말이다. 

누군가는 이럴 수 있다. 3억이 무슨 큰돈이냐고. 그런데 자신의 힘으로 30살에 3억을 모은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아마 주변에서 보기 정말 힘들 것이다.

 

그리고 30살에 3억을 모은 게 우습게 보일 수 있지만 3억이 복리로 계속 늘어간다면 똔누가 40대가 됐을 때 

그리고 50대가 되었을 때 자산은 정말 엄청 날 것이다. 내가 개인적으로 S&P500 평균 수익률 10%를 기준으로

3억에서 투자금 없이 연 10%만 달성한다고 계산해 봤는데 40살에 8억 5천50살에 22억을 모을 수 있는 금액이다.

 

이렇게 부자가 될 가능성이 엄청난 임종현 씨는 S&P 500에 적립식 투자를 한다. 나도 똔누 임종현 씨와 같은 방법으로

투자를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 사람의 투자방법이 굉장히 반가웠다. 적립식 투자를 하면 사실 그렇게 머리 쓸 필요가 없고 시장 상황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으며 스트레스도 적다. 똔누씨 역시 이런 부분을 알기에 적립식으로 투자를 하고 남은 시간에는 자신을 위한 공부 운동 사업 아이템 발굴에 집중한다고 한다. 

 

그리고 오늘 유튜브에서 봤었는데 임종현 씨 역시 과거에 개인종목 투자를 심하게 했다가 하루에 600만 원을 날려먹었다고 한다. 그런 아픈 교육을 겪고 나서 개별주식투자보다 ETF 투자가 옳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그다음부터는 흔들리지 않고 S&P500에만 투자를 한다고 한다는 것이다.

 

이 사람 이야기를 들으면서 드는 생각이 하나 있었는데 주식 투자는 역시 그래프를 읽는 방법, 경기를 전망하는

방법, 회사 재무제표를 보는 방법 등 여러 가지 기준으로 투자를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확실한 마인드를 가지고

투자하는 게 가장 좋은 것 같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지 간에 느리고 결과가 늦게 나오지만 한 가지 길로 쭉 갈 수 있는 마인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