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스타. 김연아가 요즘 성형설에 많이 시달렸는지 개인 SNS에 본인은 성형 수술을 하지 않았다는 코멘트를 했다고 한다. 얼마나 어이가 없었으면 개인 SNS에 이런 포스팅을 했는지 모르겠다. 나는 관련 기사를 읽다가 이런 의문이 들었다. 아니 내가 실제로 성형수술을 했으면 그걸 밝혀야 하는 의무가 있을까? 왜 이런 것까지 하나하나 해명해야 할까? 국민의 지지를 받는 사람이기에 당연한 의무가 있는 걸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김연아가 성형 수술을 하든 말든 언론들은 왜 거기에 포커스를 맞추는지 모르겠다.]
우리모두 품위를 갖추자. 김연아는 피겨 변방인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린 엄청난 선수다. 이런 선수가 은퇴해서 개인의 생활에 집중하다 이벤트로 대외활동을 하면 대외활동 내용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훨씬 괜찮은 기사라고 본다. 긁어 부스럼이라고 하나? 필요 없는 스트레스를 왜 받게 하는지 도통 모르겠다. 아니 어쩌면 이게 언론의 한계일지 모르겠다. 무엇인가 대중에 관심을 끄는 기사를 내보내야 인기를 얻고 월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언론 인 역시 사기업의 월급쟁이니까.
누군가 이 포스팅을 보면 갑자기 열을 내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사실 김연아 선수는 성형설에 상당히 오래 시달렸다. 포털 사이트에 검색하면 2010년부터 성형설에 시달린 것을 알 수 있다. 아니 2010년 전에도 몇 건의 기사가 있던 걸로 기억한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과거부터 저런 말을 많이 듣고 해명하다 보면 사람은 지치게 되어있다. 처음에는 웃어넘길 수 있다. 하지만 그게 반복되면 짜증이고 스트레스다. 같은 해명을 10여 년 전부터 한 것에 대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을까? 당신도10여 년 전부터 같은 말을 한다면 얼마나 스트레스 이겠나? 그러니 우리 제발 상식적으로 행동하자.
성형수술은 나쁜 것이 아니다. 자신이 충분한 여유가 되고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외모를 가꾸는 것은 아주 바람직한 행동이다. 내면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일단 사람 눈에 들어오는 것은 외모이기에 이 부분을 가꾸는 것에 대해 비난할 이유가 전혀 없다. 일단 외모가 좋으면 첫인상에서 많은 호감을 얻을 수 있으니까.
하지만 성형수술을 하지 않았는데 무분별한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제발 자제하자. 의혹을 제기하고 싶으면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하는 것이 옳다고 나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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