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의 구단주는 글레이저 가문이다. 이는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니 영국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본 이름이다. 글레이저 가문은 맨유의 구단주 이지만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아니 솔직히 말해서 심한 비난을 받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본인들이 스스로 자초한 것이기에 팬들의 비난을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오로지 맨유를 돈으로만 보고 있으며 부채가 0%이던 맨유를 부채더미에 올려놨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사실을 제외하고 글레이저 가문에 대해서 약간이라도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그래서 아주 기본적인 부분을 아래처럼 요약 했으니 흥미가 있는 분은 한번 보시길 추천드린다.
1. 맨유 인수자 : 말콤 글레이저 [ 현 맨유 구단주의 아버지]
2. 현 맨유 구단주 : 조엘 글레이저, 에이브럼 글레이저
3. 맨유 인수 시점 : 2005년, 지분 보유율 98%
4. 연간 배당 수익금 : 약300억원
5. 맨유 인수 투자 금액 : 1조 4500억
A. 순수 투자금 : 약 4500억
B. 대출금 : 1조 → 대출금을 맨유 매출액으로 갚아나가는 중
6. 축구관심도 : 매우 낮음, 축구 구단주이나 아직도 축구에 대한 룰을 잘 몰라서 영국 언론의 조롱거리가 되기도 함
7. 기타 : 사우디 아라비아 왕자가 4조에 맨유 인수를 원했으나 거절
위와 같은 내용이니 당연히 맨유 팬들이 싫어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순전히 투자자 입장으로 본다면 글레이저 가문 사람들은 똑똑한 사람들이다. 위에서 잠깐 이야기했지만 맨유에서 엄청난 배당 수익금을 받고 있다. 또한 맨유는 축구클럽이지만 상장이 되어있는 회사이기도 하다. 연간1조 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는 축구클럽이자 회사이기에 이런 가치를 알아본 것만 해도 말콤 글레이저는 시장을 보는 눈이 탁월했다고 할 수 있다.
아래와 같이 맨유의 최근 5년간 주가는 그렇게 좋지 못하지만 호날두를 영입했을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가는3000억 원 정도 뛰었다고 한다. 지금은 성적이 좋지 못하지만 다시 옛날과 같은 영광을 되찾는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가 역시 더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올라가지 않는다고 해도 워낙 고정 팬이 많기에 일정 이상의 수익은 계속 나온다고 볼 수 있기에 상품 가치로서 맨유는 엄청나다.
그렇다면 글레이저 가문의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 언론에 따르면 글레이저 가문의 최종 목표는 맨유를11조 원 정도 되는 가치가 있는 클럽으로 만드는 것이라 한다. 11조가 될지 안 될지 잘 모르겠고 가장 사랑받는 축구 클럽 중 하나인 맨유를 돈으로만 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투자 관점으로 본다면 이 사람들 역시 뛰어난 사람이라고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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