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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경제공부/거시경제

공개시장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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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시장조작 또는 공개시장운영이라는 말을 아는가? 이 말도 신문을 보다 보면 볼 수 있는 말이다. 근데 이 말을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솔직히 이 말을 모르는 사람이 저 어휘의 조합만으로 그 내용을 이해할 수는 없다. 왜 이렇게 경제신문기사에 나오는 말 혹은 어휘는 어렵게 쓰는지 모르겠다.

[더구나 설명도 불친절하고 생략이 많이 들어간 이야기들이 많다]

아무튼 공개시장조작 혹은 공개시장운영은 한국은행이 시중의 통화량을 흡수하거나 풀어주는 정책을 말한다. 어떻게?

채권을 매입하거나 매각하여 한다. 메커니즘과 상세 내용은 아래 내용을 보자.

 

시중에 통화량이 너무 많다고 판단이 되면 한국은행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

왜 조치를 취해야 하고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까?

이렇게 설명을 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시중에 볼펜이 10개가 있다. 천원 지폐도 10개가 있다. 그럼 볼펜 하나의 가격은 천 원이다.그런데 볼펜은 10개로 수량 변화가 없는데 갑자기 천 원 지폐가 100개로 늘어난다면? 그럼 볼펜 하나의 가격은 1만원이 된다. 즉 인플레이션이 우려되기 때문에 한국은행이 나서야 하는 것이다. [자주 말하지만 각국 중앙은행의 목표는 물가안정이 최우선이다]

이럴 때 한국은행은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통화량을 조절할 수 있다. 그림과 같이 설명을 하도록 하겠다.

 

한국은행은 시중에 채권을 판다. 조금 유식하게 표현하면 채권을 매각 한다.

그렇게 되면 한국은행이 매각한 채권을 시중은행이던 아니면 개인이건 채권을 사게 된다.

채권을 산 돈만큼 그 돈은 한국은행으로 들어간다. 즉 돈을 회수하는 것이다.

그럼 위에서 설명했던 급격한 통화량 증가로 인한 물가상승 압력은 사라지게 된다.

 

반대로 시중에 돈이 돈이 너무 없다고 가정해 보자. 시중에 돈이 없으면? 소비가 잘 일어날 수 있을까? 아닐 것이다. 소비가 없는데 기업의 이윤은 줄어들지 않을까? 맞다. 줄어들 것이다. 기업이 이윤이 줄어드는데 인력 채용을 할까? 아닐 것이다. 그럼 경기는 더 나빠진다.

이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은행은 이번에는 시중에 통화량을 풀어주게 된다.

방법은 위에서 했던 방향과 반대로 진행한다.

시중에 돌아다니는 채권을 한국은행이 구매한다. 구매한 금액만큼 시중에 돈이 공급되고 이는 경기를 살리는 마중물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공개시장조작 혹은 공개시장운영의 원리이다. 참고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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